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부와 아내의 공식허가날인 낚시하는 금요일 입니다.

잠깐 고민하다 고등어, 전갱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루어로 고등어낚시는 어렵다 라는 상식을 깨기위해 여러 초보자분들을 위해 짧게나마 동영상으로 채비, 액션, 바이트, 랜딩 까지 모든 기술을 담아놨으니 루어로 메가리, 고등어 마릿수조과를 원하시는 분은 자세히 보셔서 꼭 마스터 하시기 바랍니다 ^^

우선 이날은 8물때에 거의 만조때에 도착해서 사실 물때는 별루였습니다. 초들물 시작할때가 좋은데 ㅠ,.ㅠ

이날 저의 선택은 이렇습니다.

에깅대 / 3천번릴 / 원줄 0.6호 합사 / 쇼크리더 카본3호 / 2g 지그헤드 / 5호핀도래 / 1.5인치 베이비사딘웜, 2인치 갈치 축광웜

여기서 잠깐, 초릿대가 낭창거리는 로드는 바이트는 쉽지만 쉽게 털리고 초릿대가 빳빳한 로드는 입질을 튕겨버리기 때문에 대부분 숏바이트로 끝납니다. 초릿대가 빳빳한 로드로 잡기 위해선 드랙을 많이 풀어놔야 쉽게 랜딩까지 할수 있으니 이점 꼭 기억하세요!

천천히, 자세히 보세요 ^^​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다친 손가락 ㅠ,.ㅠ

사진찍기 민망한곳도 많이 다쳤습니다. 역시 갯바위는 혼자가면 안되요.

참....말하기도 민망하네요. 철수길에 미끄러져 다치질 않나 아이스박스 끈이 끊어지면서 절벽으로 떨어지질 않나.

그때 밑에서 낚시하시던분들 참 고맙습니다. 떨어지는 아이스박스 보시고 하던낚시 멈추고 도와주셔서 어찌나 고맙던지...

제가 다친몸에 정신도 없어서 미쳐 고마움을 다 전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문제의 아이스박스.

이제 널 보내줄때가 된것같다... 절벽에서 굴러 떨어진다고 욕봤어 ^^

개봉해볼까요? 

짜잔~

싱크대에 부어놓으니 또 한쿨러가 아닌 한싱크네요

족히 백마리는 됩니다.

이중 씨알이 작은녀석들도 몇 보이는데 다 쓰임세가 있어 잡아온것입니다. 다음출조때 작은 녀석들로 멋진 결과물 보여드릴게요

낚시할때 장갑과 발목등산화같은 안전장비는 필수입니다.

이번에 미끄러져 다칠때 장갑 아니었다면 아마 손은 작살났을겁니다. 발목도 크게 다칠뻔 했는데 다행히 발목등산화가 절 살렸고요...

그나마 장갑이 절 보호해줬네요. 새것인데 여러곳이 벌써 찢어졌지만... 덕분에 내 손은 약간만 다쳤으니 그것으로 족합니다.

부족한 채비부품들도 충족했고...

조만간 이녀석들로 멋진채비 만들어서 굉장히 놀랄만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고등어, 메가리 손맛 많이보시고요 ^^

검장어는 팀어쌔신, 아피스와 함께합니다.

ㅡ부산에서 검장어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