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 초겨울 농어루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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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정연 (121.♡.100.215) 작성일13-11-17 21:34 조회9,880회 댓글1건

금요일 아침부터 바람이 심상치 않다.

오늘은 선장이 아닌 선수로 레저보트에 몸을 실었다...

만조2시간을 남겨두고 나온터라서 외도는 포인트 날러가고

어디로 가야하나 바람은 불고 파도는 높아만가고,,,

그래도 오후에 바람이 잔다하여 외파수도로 기어서 고고씽....

도착하자마자 포인트에 닷을 걸고....

케스팅...히트...

4명이서 동시 히트....

던지면 던지는대로 쭉쭉 빨아주는구나.

1시간 짧은 시간동안 그냥 들어뽕하면서 낚시했다.

운도 좋지...

넘들은 다 70에서 왔다리갖다리하는데...

혼자 90짜리걸고...

뒷모습을보니 꼭 킹콩이 낚시하는것 같다..ㅋㅋㅋ

계속 빨아주는 농어들...

사진도 찍을시간이 없내요...

토요일

천안 희선이형님 팀들이랑 출조..

7명출조였는데

3분은 다음을 기약하고 4명이서 출조...

오후부터 바람이 겁나게 터진다하여

나갈까 말까 고민 많이하다가 9시에 출항하였다..

외파에 도착하니 남서풍이 불기 시작..

파도가 장난아니다.

닷걸고 케스팅...

희선형님 케스팅 많이 늘었다...

오늘 목표가 광어 2...농어2 이란다.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히트..히트..

중들물을 노리고 잡은 포인트가 적중...높은 너울에 서잇기조차 힘들다.

2시간만에 13마리....그것도 한자리에서...

마지막으로 내가 큰놈을 히트했는데 바늘털이당하고 그다음으로 농어들이 싹 빠져버렸다..

내파수도로 이동해서 하나더 낚고 총 14마리로 마무리하고

철수...

바람만 도와 주었드라면 따불은 하지 아니했을까...

그리고

포인트 다 깨고 돌아다니는 레저보트들..

주말에는 지겹다..

조용히 닷주고 치면 얼마나 좋을까...

정명화 아이피 59.♡.184.204 작성일 13-11-18 10:28

정연아 내 따오기는 낚지 마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