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 감성돔낚시 - 저부력찌 반유동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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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3-22 19:32 조회8,654회 댓글1건본문
감성돔낚시 - 저부력찌 반유동채비
2~3월 감성돔낚시에서 3B~0.5호 구멍찌와 -3B~-0.5호 수중찌를 조합한 저부력찌 반유동채비는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편입니다.
낮은 수온으로 인해 활성도가 떨어져 수심 깊은 곳 바닥층에 웅크리고 있는 감성돔을 공략하기에는 속공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저부력찌 반유동채비가 2~3월 감성돔낚시에선 무용지물이라고 단정짓는 건 무리입니다.
속공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감도가 우수하고 특정 수심층을 꼼꼼히 흝는 능력이 탁원한 만큼 포인트 여건에 따라서는 고부력찌 반유동채비보다 훨씬 나은 조과를 안겨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부력찌 반유동채비가 진가를 발휘하는 겨울감성돔 포인트 유형으로 수심 깊은 홈통이 대표적입니다.
수심 깊은 홈통은 먼 바다 영향을 적게 받아 물 속 환경이 안정적일뿐더러 수온 변화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경계심 강한 겨울감성돔 서식지로 적당합니다.
보통 홈통형 포인트는 조류가 그리 빠지지 않으므로 3B~0.5호 저부력채비로도 수심 10M 내외 바닥층을 무리없이 공략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 호수 정도 가는 원줄을 사용하고, 평소보다 목줄을 길게 묶고, 줄빠짐이 부드러운 대구경 구멍찌를 달고, 물속 저항이 상대적으로 작은 소형 수중찌를 연결하면 미끼 하강 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홈통에서는 조류가 느린 까닥에 수심이 비슷한 다른 포인트 유형에서 보다 감성돔 경계심이 강한 편이므로, 조금이라도 미끼를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 바늘 가까이 좁쌀봉돌을 몰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바늘 가까이 물린 좁쌀봉돌이 미끼 움직임을 부자연스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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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님의 댓글
이준호 작성일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