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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 참돔미끼와 낚시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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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22 15:36 조회7,5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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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제를 섞은 참돔미끼는 정말 빨리 내려갈까요?
일정 수심까지는 맨크릴보다는 빨리 하강하고, 이후는 효과가 비슷합니다.
 
참돔낚시용 밑밥에 대해선 견해차가 다양합니다.
맨크릴만 쓰는 것이 좋다 또는 바닥층을 노린다면 비중이 무거운 집어제를 섞어야 한다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참돔은 부상력이 좋은 고기라서 기왕이면 띄워 낚는 게 유리하다는 점이 다수이론인데
왜 참돔밑밥이 단단하게 뭉쳐진 건식 집어제를 사용했을까요?
집어제를 섞어서 무조건 밑밥이 빨리 가라앉는다는 것은 고정관념입니다.

또 많은 참돔인들이 밑밥은 라이트한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채비는
3호 찌 이상의 고부력을 사용해서 바닥층을 노립니다.
 
가벼운 밑밥들은 상층을 떠가고 무거운 채비는 바닥을 노린다면 무엇인가 잘못된 것 아닐까요?
밑밥이 잘 뭉쳐지는 건식 집어제를 쓰는 이유는 먼 거리까지 밑밥을 날려 보내기 위함이지
바닥층에 빨리 내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원투 필요성의 유무가 집어제를 사용하는 관건이 됩니다.
참돔낚시 포인트의 80% 이상은 급류대 또는 급류대가 스쳐지나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밑밥을 집어제와 버무려도 착수의 충격으로 금세 부서지고 집어제와 크릴이 분리됩니다.
 
일부는 엉겨 붙은 상태로 조금 깊게 가라앉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마저도 곧
조류에 깨끗이 씻겨나가게 되며 맨크릴과 동일한 상태로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곡물이 듬뿍 들어간 감성돔 집어제를 참돔용 집어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밑밥이 10m 쯤 가라앉은 후부터는 맨크릴 밑밥과 집어제를 섞은 밑밥의 가라앉는 정도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만약에 조류가 발 앞에서 먼 바다로 뻗어나가는 경우엔 집어제를 섞을 필요가 없습니다.
 
집어제를 섞었다 하더라도 수심 10m 정도 가라앉은 뒤에는 맨크릴만을 뿌렸을 때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경우는 조류가 빨리 흐르고 입질 지점이 최소 30~40m 거리에 이르는
대다수 참돔 포인트에 해당할 것입니다.
 
참돔은 본류대를 노린다고 하나 실제로 입질이 오는 곳은 본류가 흐르다가 멈칫하는
조경지대나 물속 지형의 변화로 조류 흐름이 달라지는 지점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형태로 밑밥을 뿌리더라도 멀리서 집어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동일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무작정 맨크릴 밑밥을 섞은 밑밥이 유리하다던가 집어제를 섞은 밑밥이 빨리
가라앉아 유리하다는 말들은 소모적인 논쟁입니다.
반드시 전제 조건이 있어야만 하겠지요.
 
 
 

 
 
 
맨크릴 밑밥 또는 집어제를 섞은 참돔 밑밥이 유리한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집어제 섞은 밑밥이 유리한 상황.
 
맨크릴 자체만으론 뭉쳐지지 않아서 원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집어제가 필요합니다.
기왕이면 점착력이 좋은 건식 집어제가 좋고 일반적인 습식집어제라면 물을 적게 섞어서 조금 차지게 개는 게 요령입니다.
낚시터 현장 여건이 어떠할지 모르므로 항상 집어제를 여유 있게 갖고 다닐 필요가 있습니다.

 
2. 맨크릴 밑밥이 유리한 상황.
 
원투를 할 필요가 없으니 집어제를 섞을 필요도 없습니다.
반대로 집어제를 섞은 밑밥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일정 수심까지는 빨리 가라앉으나 어차피 집어제와 크릴이 분리되어서 조경지대로 모이는 것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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