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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 벵에돔 빵가루,밑밥,크릴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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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25 15:48 조회14,3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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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빵가루는 원투는 잘돼도 확산성이 떨어집니다.    
빵가루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초원투가 필요할 때에는 간혹 점성이 높은 빵가루를 가끔 쓰지만,
평소에는 전용 집어제보다 확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쓰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빵가루를 섞게 되면 개어서 바로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놔두게되면 빵가루가 떡처럼 눌러 붙게되서 원하는 확산 효과를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대개 크릴 3kg에 집어제 1봉을 섞어 씁니다.
원투력은 집어제에서 좌우되는 것이 아닌 품질 좋은 밑밥주걱이 결정합니다.
 
만약 지금껏 60cm 전후의 밑밥주걱만 써왔으면 70cm 이상으로 길고 컵이 작은
벵에돔 전용 밑밥주걱으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원투 거리가 10m는 늘어날 것 입니다. 
 
그래서  밑밥주걱만 최소 3개 이상을 갖고 다닙니다.
감성돔낚시용과 벵에돔 근투용 그리고 벵에돔 원투용입니다.
 
특히나 쓰임새가 많은 원투용은 부러지거나 분실될 것에 대비해서 한 개 정도는 여분으로 갖고 다닙니다.
미끼는 크릴 중에 가장 작은 것을 골라 쓰는데 방금 해동된 탱탱한 크릴에 입질이 빠릅니다.
 
반면에 흐물흐물한 크릴은 상태는 온전해 보여도 입질의 빈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데
크릴에서 빠져나간 수분에 의해 각종 영양분도 함께 빠져나간 것이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벵에돔밑밥을 만들 때에 가장 중점을 두는 첨가제가 빵가루입니다.
특히 긴꼬리벵에돔들을 노릴 때에는 빵가루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빵가루는 일반 집어제보다는 침강속도가 느리고 확산성이 강해서 회유의 범위가
넓은 긴꼬리벵에돔들을 불러들이기 쉽기 때문입니다.
 
보통 크릴 5장에 집어제 1봉과 빵가루 2봉을 배합해서 씁니다.
크릴과 빵가루를 섞을 때에 주의할 점은 빵가루의 종류와 양 조절입니다.
낚시점에서 판매하는 낚시용 빵가루 대신에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용 빵가루도 애용합니다.

식용 빵가루의 입자가 낚시용 빵가루보다 고와서 잘 뭉쳐지고 수분 흡수력도 앞서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낚시용과 비교해서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수분 흡수력이 좋다고 하면 금세 떡이 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론 그 반대입니다.
크릴에 묻은 수분을 말끔히 흡수해버려서 점착력은 좋아지고 물에 들어간 직후에는 깔끔하게 분리됩니다.
크릴과 분리가 잘 되지않고 떡이 되는 경우는 빵가루를 너무 많이 섞었을 때의 얘기입니다.   
 
 
 
 
 
 

 
 
 
 

일반 벵에돔을 노릴 땐 집어제가 유리합니다.     
반대로 일반 벵에돔들을 노릴 때에는 집어제만 섞습니다.
 
긴꼬리벵에돔에 비해서 일반 벵에돔들은 부상력이 약하고 특정 포인트에서 낚이는 경우가
많아서 빵가루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일반 벵에돔들은 집어제만 섞어 핀 포인트 공략 방식으로 입질지점을 계속해서 노려주는 게 유리했으며, 채비도 제로나 투제로보다는 G2 정도로 무겁게 써서 중하층을 노릴 때 입질이 잦았습니다. 
 
그래서 각 낚시터에 따라서도 빵가루 선택 여부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또는 일본에서처럼 긴꼬리벵에돔들의 비율이 높은 곳에서는 빵가루를 많이 섞고,
남해안이나 울릉도처럼 일반 벵에돔들이 깊은 수심에서 입질하는 곳에서는 집어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어제와 빵가루는 반드시 골고루 섞어야하고 따로따로 반죽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합니다.
 
 
 
 
 
 


 
 
 
 
 
낮낚시용 벵에돔 밑밥을 만들 때에는 크릴을 잘게 조각내고 밤낚시용은 원형 그대로 사용 합니다.
낮낚시용 크릴을 잘게 부수는 이유에는 원투력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원투용 밑밥주걱의 컵 용량은 15cc로써 매우 작은데,
이 작은 컵에 원형 그대로인 크릴을 담아서 던지면 잘게 부순 크릴을 던질 때보다 원투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응집력에서 차이가 크게나기 때문입니다.
 
밑밥이 물속에 들어간 이후에도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벵에돔들이 원형 크릴을 통째로 먹고 빨리 포만감을 느끼는 것 보다 잘게 부순 조각 크릴
여러 개를 조금씩 주워 먹는 게 미끼를 덮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잘게 조각낸 밑밥 크릴보다 바늘에 꿰맨 미끼 크릴이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효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밤에는 원형 크릴의 인광이 집어력을 발휘합니다.   
밤낚시 때에 크릴을 원형 그대로 쓰는 이유는 인광 효과 때문입니다.
 
크릴에서 발산하는 인광은 어두컴컴한 물속에서 벵에돔들을 유인하는
집어제 역할을 하니 가급적 밤에는 집어제도 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원투를 해야하면 집어제는 최소량을 쓰고,
크릴이 원래 색상을 유지하도록 색소가 가미된 집어제보다 하얀 빵가루를 쓰고 있습니다.    
  
밑밥을 갤 때에는 반드시 바닷물로 점도를 조절합니다.
 
현장에서 밑밥을 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돗물로 점도를 조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돗물에는 염소라는 약품이 함유되어 있어 물고기들에게 경계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염소 성분의 냄새와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서 예민해져 있는
벵에돔들에게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건식 집어제를 사용하되 반드시 현장에 도착하여 바닷물을 부어 밑밥을 개어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밑밥 크릴은 최대한 잘게 조각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선 원형을 사용하는 게 좋다는 말도 있지만 실전에서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고 봅니다.

잘게 조각낸 크릴은 벵에돔들을 감질나게 만들고 확산 폭도 넓어져서 벵에돔들을
불러 모으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반대로 크릴을 원형 그대로 사용한다면 벵에돔들이 쉽게 주워 먹게 되어서
먹이에 대한 욕구가 빨리 줄어들게 됩니다.
    
집어제의 품질은 크게 따지지 않습니다.
특히 색상은 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낚시대회에 출전하다보면은 밑밥이 부족하여서 다른 선수들의 것을 얻어 쓸 때가 자주 있는데
색상이 완전히 다른 밑밥을 써도 입질 빈도에는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색상보다는 점도와 확산성 등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습니다.   
 

 
 
 
 



 

 
 
 
웬만큼 벵에돔낚시를 해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밑밥을 만드는 방식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집어제랑 빵가루를 섞는 과정에 있습니다.
 
많은 낚시인들이 크릴 위에다가 빵가루와 집어제를 차례로 부은 뒤에 커트기나 손을
사용해서 바로 휘젓는데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대충 보면 크릴과 두 첨가제가 사용하기 좋게 배합된 것 같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크릴은 빵가루만,
어느 크릴은 집어제만 묻어 있는 등의 배합 비율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밑밥을 그냥 사용한다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빵가루가 많이 묻은 크릴로 벵에돔들을 띄워 놓고는 곧바로 집어제가
묻은 크릴을 뿌린다고 가정해봅시다.
오히려 이것은 애써 띄워 올린 벵에돔들을 도로 가라앉히는 행위가 되고 말 것입니다. 

집어제는 응집력보다는 확산성이 강한 제품을 골라서 씁니다.    
그래서  밑밥을 개기 전, 빵가루와 집어제를 반드시 고루 섞고 있습니다.
 
우선 크릴을 잘게 부수어서 그 위에 빵가루와 집어제를
쏟은 뒤 두 첨가제를 커트기로 고루 휘저어서 완벽하게 섞이게 만듭니다.
그리고 나서는 바닥에 깔아놓은 크릴을 퍼 올려 반죽하는 것입니다.
 
크릴 3kg을 쓸 때는 빵가루와 집어제의 혼합 비율이 1대1이 적당하며,
토너먼트처럼 장타가 필요한 경우에는 빵가루의 비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단, 집어제는 크릴과 단독으로 배합됬을 때 응집력이 거의 없는 확산성이 강한 제품을 선호합니다.
날려 보내는 것은 빵가루의 점착력이 담당하고, 물에 들어가서는 쉽게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후각보다 시각적 유인효과에 주력하시고 맨크릴에 크릴 고착제를 뿌려서 잡어 후방 공략을 합니다.
 
밑밥 활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시각적 유인 효과입니다.
두 번째가 원투력이고, 세 번째가 후각에 의한 집어력입니다.
 
수년 전만 해도 후각에 의존한 집어 효과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는데 지금은 세 번째로 밀려난 셈입니다.
이유는 잡어들의 학습능력 때문입니다.
 
이미 냄새와 맛을 알아버린 잡어들이 가장 먼저 설치게 되면서
이제 후각에 의한 집어력만으로 벵에돔들을 낚기는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집어제를 섞은 잡어용 밑밥, 벵에돔을 노리는 맨크릴 밑밥을 각각 따로 준비하며,
맨크릴 밑밥에는 원투력을 높여주는 보조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이와사에서 출시해논 오끼아미마도메라는 크릴고착제 분말가루는 냄새,
맛이 없는 녹말가루가 주성분이며 맨크릴과 버무리면 집어제가 없어도 단단하게 뭉쳐져 원투가 가능해집니다. 
 
현장에서는 집어제를 섞은 밑밥으로 잡어들을 발밑으로 유인하고 몰려든 잡어들의
뒤쪽으로 크릴 고착제와 버무린 맨크릴을 원투 한 뒤 벵에돔들을 유인하는 것입니다.

크릴 고착제, 버무린 맨크릴은 냄새가 없어서 본능적으로 냄새에 익숙해져 있는
잡어들이 쉽게 몰려들지 않습니다. 
 
 

 
 
 
 

 
 
 
 
 
긴꼬리는 후각보다 시각에 의존합니다.
 
한편 대상어에 따라서 냄새가 별다른 유인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고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감성돔과 참돔 그리고 긴꼬리벵에돔이 있습니다.
 
특히 긴꼬리벵에돔을 낚시 하다보면 모든 조건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코빼기도 비치질 않고
일반 벵에돔들만 낚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만큼 집어제의 냄새가 긴꼬리벵에돔의 후각을 자극하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반면에 먹성이 좋은 일반 벵에돔들은 제 물때가 아닌데도 밑밥만 들어가면 왕성히
몰려드는 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집어제 기술이 많이 발달한 일본 역시 벵에돔 전용 집어제는 수십 종이 개발됐으나
긴꼬리벵에돔 전용 집어제는 찾아볼 수 없는 점이 이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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