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 거제,통영 긴꼬리벵에돔낚시방법과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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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25 15:49 조회13,273회 댓글0건본문
거제,통영 긴꼬리 벵에돔낚시방법은 크릴 6장에 감성돔 집어제 3장을 섞어서 중하층을 공략하는 것 입니다.
남해동부의 긴꼬리벵에돔들은 수심 5~10m에서 주로 입질합니다.
꼬마벵에돔처럼 수면으로 부상하는 일은 거의 없다라고 보면 됩니다.
추자도, 대마도에선 긴꼬리벵에돔들이 상층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해동부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간혹 밤에는 상층으로 부상해서 낚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야간에는 0찌 전유동 채비에 청갯지렁이를 미끼로 쓰거나,
민장대 볼락채비로 상층을 노려보면 긴꼬리벵에돔을 쉽게 낚을 수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예외상황입니다.
낮에 긴꼬리벵에돔들을 노리면 남해동부에서는 예외 없이 중하층을 노려야 합니다.
그래서 밑밥을 무겁게 만듭니다.
긴꼬리벵에돔들이 낚이는 곳은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곳입니다.
국도와 구을비도, 좌사리도와 안경섬 그리고 매물도가 긴꼬리벵에돔들이 낚이는 섬입니다.
평균 수심이 10m 내외이고 조류가 빠릅니다.
가벼운 밑밥은 입질층에 닿기 전에 떠내려가 버리기 때문에 감성돔 밑밥과 비율을
비슷하게 맞추면 사용하기 좋습니다.
밑밥 배합은 크릴 6장에다가 집어제 3장을 섞습니다.
조류가 빨라서 밑밥의 유실양이 많으니 밑밥을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밑밥이 가라앉으면서 잘 퍼지도록 너무 뭉쳐지지 않게 한 뒤 멀리 뿌리지 말고
발밑에 뿌려서 갯바위로 밀려드는 조류를 타고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조류를 타고 밑밥이 멀리멀리 나가버리면 긴꼬리벵에돔들도 빠져버리니 밑밥이 멀리 흘러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벵에돔낚시채비는 1.7~2호 원줄에다가 1.2~1.5호 목줄을 사용합니다.
긴꼬리벵에돔들이 붙어서 본격적으로 입질을 시작하면 2.5~3호 목줄로 교체하기도 합니다.
애초부터 40cm가 넘는 긴꼬리벵에돔들이 목표면 목줄은 적어도 2호가 기본입니다.
구멍찌는 00와 0, G2를 쓰는데, 채비 전체를 빨리 가라앉히려면 00를 사용하고
목줄에 G3 내외의 봉돌을 달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G2 구멍찌에 목줄에는 G3 봉돌을 달면 무난하게 벵에돔채비를 바닥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수심이 10m 이상이면 B 구멍찌를 써도 되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G2를 즐겨 쓰는 편입니다.
원줄을 가늘게 쓴다면 G2 구멍찌를 써도 채비가 잘 내려가고 가능한 한 채비를
가볍게 해야지 채비정렬도 자연스럽고 어신 파악도 쉽습니다.
수심 7~8m에 입질층을 형성합시다.
남해동부권에서 긴꼬리벵에돔들이 붙는 곳은 앞서 말한 대로 대부분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르게 흐르는 곳입니다.
최근 2~3년간 남해동부에서 긴꼬리벵에돔들이 많이 낚인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도의 칼바위, 사이섬, 진섬, 국도 간여와 좌사리도의 등대섬,
안제립여, 칼바위, 둘째섬 일대, 사이섬
그리고 갈도의 욕지끝바리, 매여, 이장바위, 똥섬,
소매물도의 두룩여, 벼룩여, 촛대바위 또
대매물도의 졸방여, 설풍자리, 어유도 물골자리, 안경섬 남여도가 있습니다.
이 포인트들의 공통점으로는 본류 물골과 가깝고, 조류가 빠르며, 수심이 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 벵에돔들을 낚듯 띄울낚시를 하면 중층이나 바닥에 있는
긴꼬리벵에돔들의 입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밑밥에 긴꼬리벵에돔들이 어느 정도 부상한다고 하더라도
긴꼬리 벵에돔낚시채비는 적어도 5m 이상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그리고 마릿수 조과를 거두려고한다면 긴꼬리벵에돔들이 바닥에서 조금 떠올라 입질해주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보통 수심 7~8m 지점에 집어가 되서 입질층이 형성되면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긴꼬리벵에돔들을 낚을 때 주의할 점으로는 밑밥이 끊어지면 입질도 바로 끊어진다는 것입니다.
부시리를 낚을 때처럼 밑밥이 꾸준하게 들어가야 입질이 끊기지 않으며 앞서 말한 대로
밑밥이 멀리 흘러가면 입질지점도 멀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미끼는 크릴만 사용합니다.
긴꼬리벵에돔들이 붙으면 잡어는 모두 사라지므로 잡어 걱정은 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긴꼬리벵에돔들은 크릴 외에는 다른 미끼를 잘 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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