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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 팁런에깅낚시방법과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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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22 15:50 조회17,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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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런(Tip-Run)은 일본에서 유행한 새로운 에깅 배낚시 방법입니다.
보트에서 바닥에 에기를 내린 후에 조류 방향에 따라서 낚시배가 흘러가면 오징어가 걸려듭니다.
초리(팁)로 입질을 파악하고 액션을 주므로 팁런이라고 이름이 붙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에깅의 기본이 롱캐스팅→바닥찍기→액션 인데요,
연안에서 먼 포인트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롱캐스팅이 필수이고,
그 후에 바닥찍기 및 빠르고 강한 액션을 하는 것은 무늬오징어를 유인하기 위한
결정적인 요소라 생각해왔습니다.
 
 
에깅 배낚시에서도 이 점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배에서 캐스팅을 한 후에는 에기를 바닥에 가라앉혀서 강하게 액션을 해주는 게 필수 테크닉으로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팁런은 에깅의 공식을 뒤집는 에깅낚시방법으로 별다른 액션을 주지 않고도
오징어를 낚을 수 있는 낚시방법입니다.
 
 
 


 

 
 

팁런의 에깅액션 방법이 다음과 같습니다.

배 위에서 무게 40g 내외 팁런 전용 에기를 캐스팅합니다.
조류가 빠르면 배 밑에 바로 내려도 됩니다.
 
에기가 바닥에 닿아 원줄은 더 이상 풀려나가지 않을 때 릴을 두어 바퀴 감은 후에
에기가 바닥에 조금 뜬 상태로 놓아둡니다.
 
그러면 배는 조류에 밀려서 떠내려가면서 에기는 헤엄치는 동작을 보입니다.
 
그 동작에 바닥층에 있는 오징어는 달려듭니다.
 
배가 떠다니면서 여러 곳을 훑고 지나가는 과정에서 오징어는 입질하는 것이 팁런입니다.
 
 
 
 

 
 
 
액션을 주지 않고 어떻게 오징어는 입질하는 것일까요?
팁런은 에기를 바닥 가까이에 끌어주면 오징어는 걸려드는 원리입니다.
 
사실 끌낚과 팁런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는 팁런은 낚시대를 들고서 액션을 가할 수 있으며,
초리로 입질을 파악하여 타이밍에 맞추어서 제때 챔질할 수가 있는 정도입니다.  
 
팁런의 대상어는 한치, 무늬오징어, 갑오징어등으로 다양합니다.
 
오징어들이 사실 유영층은 크게 차이 나지 않고 활성이 증가할 때에, 조류가 빠를 때,
밤에는 적극적으로 중하층을 유영하기에 중하층만 꾸준히 공략하면 대부분의 오징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
 
큰 액션도 없이 오징어를 잡을 수 있는 것이 놀라운 사실입니다.
 
예전에 에깅에 입문한 초보낚시인이 에기를 멀리 던져서 바닥에만 깔아 놓아도
오징어가 잡히더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님을 상기하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팁런에 도전하려면 팁런 전용 에기를 구매해야 합니다.
 
팁런 전용 에기는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싱커와 에기가 일체형인 팁런 전용 에기입니다.
둘째 기존 에기에 싱커를 달아서 사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팁런 전용 에기는 수심 20m정도의 깊은 포인트를 노릴 수 있도록 35~48g 무게로
기존 에기(15~24g)에 비한다면 상당히 무거운 편입니다.
 
꼬리나 머리에 무거운 싱커가 달려 있고,
그 무게로 인하여 에기를 빨리 바닥에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야마시타의 팁런 전용 에기와 일본의 듀엘입니다.
 
듀엘 제품은 에기 머리에 훅이 달려 있으며 꼬리엔 싱커가 달려 있는 모양이고,
야마시타 제품이 머리에 큰 싱커를 씌워서 기존의 에기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기존 에기에 싱커를 달아 팁런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역시 두 회사가 팁런용 싱커를 판매하며,
야마시타는 전용 에기와 같은 형태의 머리에 씌우는 형태의 싱커를,
듀엘은 탈부착이 간편한 봉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싱커의 무게는 10~25g에 공략하는 수심과 조류의 세기에 맞추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팁런에는 두개 중 어떤 것을 사용하여도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일체형인 전용 에기의 밸런스는 더 좋아서 액션이 자연스럽고, 밑걸림이 적고, 그것 외에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팁런에깅의 시즌은 각 종 오징어가 연안 가까이 붙는 6~9월경에 해도 좋지만,
진짜 위력이 무늬오징어가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인 브레이크라인으로 빠지는
11월경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테크닉입니다.
 
 
11월에는 무늬오징어들이 연안 가까이에 붙지 않기에 점점 낚기가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무늬오징어가 연안을 벗어난 것이 아니며,
얕은 곳과 깊은 곳을 오가는 어중간한 상태가 됩니다.
 
그때 연안에서 조금 먼 깊은 곳을 공략하면 큰 무늬오징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
 
대개 수심 15m에서 25m까지가 주요 타깃이고, 때로는 더 깊은 곳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깊은 곳에 빠진 무늬오징어는 한동안 군집을 이루고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포인트를 찾으면 마릿수 조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팀런 에깅낚시방법은 입질 후 챔질을 해줘야 걸린 오징어는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입질을 받은 상태에 그대로 올리면 바늘에 살짝 걸린 갑오징어는 올리다가 전부 떨어집니다.
그래서 입질을 파악한 뒤에 에기가 오징어 다리나 몸통에 걸리도록 챔질을 합니다.
 
챔질하기 쉬운 팁런 전용에깅대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큰 무늬오징어를 끌어 내도록 허리는 강하며, 초리는 오징어의 약한 입질을 잡아낼 수 있도록 부드럽습니다.
 
에기에 오징어가 붙을 때 초리가 휘어져서 오징어가 에기를 놓는 것을 방지하며
챔질할 시간을 벌어주며, 일반 에깅대보다 팁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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