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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낚시21 6월호 아피스 김현 스탭 수초직공채비로 붕어 4짜 낚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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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6-17 18:39 조회2,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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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스 김현 스탭이 달성지로 붕어낚시 가서 수초직공채비로 4짜 붕어를 낚은 이야기를
월간낚시21 6월호에 기고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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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연중 최고의 씨알 찬스라 할 수 있는 붕어 산란기다.
이 짧은 산란 특수를 누리기 위한 꾼들의 정보 경쟁도 여느때보다 뜨겁다.

​ 지난 4월 19일 나도 꽃물결 넘실거리는 국도를 달리고 있다.



​ 바로 전날 황금무지개 정준 회원이 전남 화순군 청풍면에 있는
등룡지에서 33~38cm까지 월척을 4마리 낚았다.
그러다 갑작스런 배수로 낚시터를 옮겼고,
그는 거기서 4짜 붕어를 포함해서 마릿수 월척 손맛을 봤다.

연일 월척이 쏜아진다는 소식에 그 소식을 들은 나는 광주광역시에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정준씨에게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그곳은 바로 전남 장성에 있는 13.8만 제곱미터(약 4만 8,000평) 규모의 달성지
(전남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41)

​ 황금 무지개 조병철 회장 등 일부 회원들이 이미 손맛을 보고 있었다.
상류 연안에 뗏장수초와 말풀이 꽤 자라 있는
상태라 붕어 산란 장소로는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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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튼 이후 아침과 해질녁, 그리고 저녁시간에 입질이 집중된다.

배스와 블루길 등의 왜래어종이 있지만 아직은 새우와 참붕어도 서식하는 곳,
특히 참붕어 미끼에 씨알 좋은 붕어가 입질을 한다.

나는 황금 무지개 회원들의 이 같은 조언을 들은 후 자리를 잡는다.
상류 물 유입구 왼쪽 50m 지점 수초지대에서
옥수수와 옥수수 글루텐을 미끼로 다대편성을 한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흐리고 비바람이 친다.
​ 기온도 조금 떨어진 듯 쌀쌀하기까지 하다.

해질녁까지 전혀 입질이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나는 황금무지개 회원들과 저녁식사를 한 후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채집된 참붕어와 새우들 중에서 튼실한 놈을 골라 미끼를 바꾼다.
손에 잡은 커피잔이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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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전은 월척 한마리로 만족




그러다가 밤 10시가 넘어가자 정준씨가 38cm짜리 대형 붕어를 낚았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후 자정 무렵까지 몇몇 회원들의 낱마리 월척소식도 들려운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내 찌는 요지부동.


잠시 휴식 차 본부석에 모인 회원들.

떨어진 기온 만큼이나 조과도 주춤하다는 걱정서런 말을 나눈다.

다들 한풀 기대가 꺽인 모습니다.



다시 심기일전. 나는 자리로 돌아와 미끼를 갈고 허파 깊숙이 찬공기를 들이마신다.

새벽2시.. 드디어 기대하던 찌의 움직임을 포착.

아주 천천히 오르던 찌가 이내 몸통까지 수면에 드러내어 동동거린다.


낚싯대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곧바로 만세자세.


참붕어 미끼에 현혹된 놈이 강한 저항을 한다. 제압한 후 물에 올려보니 34cm 월척이다.


이제는 내심 4짜 욕심이 난다. 그러나 이후 별 입질 없이 조용히 날이 밝는다.


"퍼드덕,퍼덕~~! "


해가 뜨고 수온이 오르면서 연안 곳곳에 씨알 굵은 붕어들의 등지느러미가 보인다.


산란 몸부림이다.
나는 아쉬운 마음을 접는다. 며칠 더 손맛을 보겠다는
황금무지개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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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일 후 재도전, 결국 만난 4짜



그날 이후에도 마릿수 월척 소식과 40cm급 붕어 낱마리 조황이 1주일째 이어진다.

장흥 지정지와 광주호 상류에서도
30cm 후반급 월척의 마릿수 입질이 쏟아진다는 정보도 들어온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압권은 단연 장성의 달성지였다.


내가 철수한 후에도 40cm급 붕어 10여 마리가 낚였던것,
나는 다시 짐을 꾸렸다. 바람이 강한 오후,
전과는 달리 달성지 상류 연안에만 파라솔과 텐트가 모여 있다.
상류 수초지대를 꾼들이 촘촘히 에워 싸고 있다.

아마 이곳에서 집중적인 조과가 있었던 모양이다.


"수심을 1주일 전보다 20cm 정도 내려갔어요. 그래도 얕은 수초권에서 입질이 옵니다.
오전부터 낮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조병철 황금무지개 회장이 조언을 해준다.

나는 조 회장의 조언대로 상류 빼곡한 수초권 60~70cm의 수심에 관통찌로 직공채비 8대를 편다.


​ 미끼는 참붕어와 옥수수, 그리고 결국 나는 이날밤 10시경부터 입질을 받기 시작했고,
다음날 오전까지 40cm급 붕어 3마리와 34~39cm까지
6마리의 달성지 월척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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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메기 양식장이었던 곳이라 50cm가 넘는 메기까지 낚였다.
5월초 현재 달성지의 산란 특수는 끝이 났다.
달성지에는 아직 20cm급 붕어를 비롯해서 새우와 참붕어가 있다.

​ 그러나 배스와 블루길의 개체수가 늘어나면 조만간 새우와 참붕어는 물론이고 잔챙이 붕어의
개체수수도 급격히 줄어 들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달성지는 마릿수보다는 4짜급 이상 대형붕어의 한 방 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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